바람은 만나는 가지마다 다른 목소리로 운다

세상야그

가을이네......

★진달래★ 2017. 11. 2. 11:45

 

그대, 쓸쓸한가? 낙엽이 지천이다. 한때 펄펄 나르던 이들이 수갑을 차고 죽었던 이들이 환호한다. 도시를 누비는 올림픽 성화, 그대의 가슴에도 뜨거운 불이 이는가? 다만, 분명한 것 한 가지, 이들 중 하나가 없어도 세상은 변함없이 잘 돌아간다는 것이다. 그 누구도 세상의 중심이 될 수 없다는 사실, 우리를 더욱 쓸쓸한 존재로 조각한다.




'세상야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쇠지팡이  (0) 2018.01.24
  (0) 2017.11.22
가슴 아픈 이야기  (0) 2017.09.27
집이 어디니?  (0) 2017.07.06
웃으며 살자.......  (0) 2017.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