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새는
천리향 가지에 둥지를 틀고
아침도 향기
점심도 향기
저녁도 향기를 마시며
초록보다 더 진한 진초록알을 낳았다
손톱만큼 작은 이 알속에
누군가 말한 우주의 꿈틀거림을 그대는 느끼는가?
뻔한 데도 속을 감추는 인간세상을 떠나
자연의 경이를 마주하는 오늘, 살아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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