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멈춤 잠시 멈춤 너는 멈추자고 하지만 나는 그럴 수 없었다 식은 차 한잔을 앞에 놓고 억겁의 인연을 난도질한 네가 천사였다니 겪어갈수록 눈물나는 것이 사랑이다 큰 길에도 굴곡은 있고 오솔길은 앞이 안보이지 네가 손가락으로 피워 올렸던 그 무지개가 오늘 핀다면 그래 멈춰서야지 손바닥으로 해를 .. 작업노트 2008.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