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지도 않은 나이에.... 목요일 아침 야근을 하고 퇴근했더니 식탁위에는 으히~~~ 신경을 좀 쓴 음식이 차려져 있고 산에 다녀 올 동안 푹 주무시라는 낯익은 글씨의 메시지까지 놓여 있다. 요새 마누라의 마음 씀씀이가 부쩍 세밀해진 것을 실감할 수 있는데 소위 이것이 말하는 주변효과라는 것이 아닐까 싶으다. 근래 들어 .. 친구야그 2007.06.14
배신 어제 밤에 어학원을 띵가 먹고 친구의 병문안을 갔습니다요. 무릎 인대가 파열되어 내시경 수술을 하고 몇 주를 입원해야 하는 모양인데 그 정도의 내상으로 다리를 못 쓰는 사람더러 몇 군데 병원의사는 이상 없다고 집에 가라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지를 못했다고 합니다. 의사라고 다 공부를 열심히.. 친구야그 2007.04.26
white hands! 며칠 전 마누라가 등산가다가 친구를 만났다 해서 이 시간에 거기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 역시나 백수가 된 거였다. 덩그러니 공장 건물만 하나 있는 투자가를 만나 온갖 정성으로 직원 30여명의 중소기업으로 키워놨더니 2년여 전부터 나가달라고 갈군다고 했다. 나이가 50 밑자리 깐 놈이 순진한 건지 .. 친구야그 2007.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