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란? 잘 달리고 있었지요. 10시에 출장 나와서 점심시간도 없이 일처리 하다가 잠시 들릴 곳이 있어 찾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왕복 2차선에서 반대편 길을 달리는 파란색 트럭을 본 거 같은 순간 이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내 차 앞으로 달려드는 겁니다. 순간적으로 핸들을 오른쪽으로 틀자 차체.. 화난야그 2016.02.18
팥칼국수 등산을 갔다 오는 길에 마누라가 칼국수집 이야기를 하는데 그 집 팥칼국수가 참 맛있더라고 점심 먹고 가자고 한다. 이름 꽤나 알려진 집이라 그런지 식당에 들어서고 보니 정초임에도 손님들이 와글와글했다. 마침 먹고 간 그릇을 치우지도 않은 자리가 있어서 앉았는데 마누라가 손 .. 화난야그 2016.01.08
헐! 이런 황당한 일이............... 오전에 자주 가는 암자에 들렀다가 이름 좀 있는 돈가스 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마누라가 말하길, 요즘 당신이 폰을 들여다 볼 때 눈을 찡그리는 것 같던데 시력 측정해서 안경을 한번 바꿔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의견을 묻는 것이 아니라 전부터 강권을 해오던 터였.. 화난야그 2015.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