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야그

취하는 사회!

★진달래★ 2008. 8. 8. 08:54

 모 피서지의 밤사이 배출되는 소주병

 

 

점심 묵으면서 들은 이야기 - 어떤 사내가 술을 잔뜩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음주단속 경찰의 정지 명령을 받고 도망을 갔더랍니다.


골목을 돌고 돌아 아파트 지하 주차장까지 가서 살았다! 고 한숨 놓는 사이 우리나라 경찰이 누굽니까? 고스톱 쳐서 이파리 단 거 아니지요! 지하 주차장까지 따라와서 문 열어라! 고 했답니다.


차 문 잠그고 버티기를 한참. 이 사나이 순간 생각난 것이 술 빨리 깨는 약이 차에 있다는 걸 알고 삼켰다네요. 그래도 시간을 너무 지체해서 음주측정 거부로 현장에서 연행되게 되었는데....아이구 이론...이 사람이 걸음을 못 걷더라네요!


알고 보니 술 빨리 깨는 약을 먹는다는 게 비상시국에 써먹을려고 갈무리해 뒀던 비아그라를 삼켰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결국 차 문을 열었다는 것인데.....면허 취소되고 과한 벌금 받았다는 ....약 좋아하면 되게 약 오르는 일이 생기는 모양입니다.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