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야그
요강깨기^^
★진달래★
2009. 6. 25. 17:55
거창군청 농업기술센터 직원에게 추천받아 2개월 전에 주문해 놓았던 복분자가 어제 도착했더만요. 20kg을 늦둥이하고 쪼그리고 않아서 설탕과 1:1로 시루떡처럼 병에다 켜켜이 담았네요.
뭐 산중에서 길을 잃은 나그네가 탈진하여 생사기로에 있다가 복분자를 따먹어 원기를 회복했다고 하기도 하고 복분자로 술을 담아 먹은 남정네가 쉬를 했더니 요강이 날아가 뒤집어지더라는 말도 있던데 그 말이 사실인지 2개월 후 숙성을 하는 날 한번 먹어 보고 실험을 해볼 참입니다.
하긴 요즘에는 요강이 없는데 좌변기라도 뒤엎는 날에는 견적가가 많이 나올텐디 조심해야 되겠지요. 뭐 요강을 뒤집으면 좋은 일이 생기는지 참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