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어제 원어민강사 시간이었다.
no book and free talking 시간으로 주제는 FTA에 관한 토론이었다. 지는 유창한 잉글리시로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우리는 떠듬거리는 콩글리시로 고국의 형편을 열나게 옹호했다.
불행히 어제 가장 연장자였던 폴(나의 영어이름)에게 많은 질문이 쏟아졌는데 그 많은 할말이 영어로 다 안되는 게 젠장 너무 서러웠다.
한마디로 FTA는 경제적 침략의 시작이고 자본의 경쟁이니 만큼 돈 많고 힘 있는 놈이 결국에는 다 가지게 될 것이란 쪼로 이야기를 했더니 이해하는 눈치였다. 그걸 국산토종 짓고땡이판으로 비유할 까 하다가 넘사스러울 거 같아서 그만 뒀다.
현재 우리가 섬유 차 전자 계통에서 다소 유리한 입장에 서 있다고는 하지만 글쎄다. 같은 가격에 과연 몇몇 국민이 외제차를 두고 국산차를 살 것이며 싼값의 외국브랜드 옷을 사 입지 않는다고 어찌 장담할 것인지.
차나 옷값이 싸진다고....내 차 값으로 외제차를 살 수 있다고....그래도 국산차를 타야 하지 않겠냐고 .....정부는 우리에게 너무 큰 걸 원한다고 생각지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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