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도 킹카는 존재하는 가 봅니다.
아들놈 반에 한 학년을 쉬었다가 올해 복학을 한 급우가 있다고 하는데 이 학생의 엄마가 담임에게 하소연을 하기를 “제발 공부 좀 하게 애를 가만 좀 놔둘 수 없냐...! 하더랍니다.
뭔소리냐? 고요.
아들의 말에 의하면 남자인 지가 봐도 반할 정도로 애가 아주 잘 생겼고 유학을 갔다 와서 영어도 죽이고 뭣보다도 아버지가 부자라서 여학생들이 아주 목을 맨다고 합니다.
이 친구가 아무리 공부에 집중하려고 해도 여학생들이 가만두지를 않아서 휴학하고 1년 동안 미국에 갔다 온 건데 요즘도 여전히 그렇다네요.
매일매일 그 아이 사물함에는 여학생들의 러브레터와 선물이 그득하게 들어 있답니다.ㅋㅋㅋ
인물이라 하면 제 2세도 빠지지 않을 정도라서 “너도 괜찮게 생겼는데 아버지가 돈이 없어 인기가 없는 거냐?” 라고 물었더니 씨익...웃더니 그게 뭐 부러운 일이냐? 고 하더이다.
인생을 살면서 성공하기에 가장 빠른 지름길이 청춘사업이기도 하니....그 여학생들 안목이 대단한 거 사실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