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나도 반장 한번 해보까?”
“왜? 너거반에서 니 인기 있나? 투표한다며?”
“응....좀 있는데 확실히는 모린다!”
“자은이 한표는 확실하겠네...”
“으악!”
“엄마도 밀어 주께. 한번 나가봐라~~~!”
지난주인가? 뜬금없이 늦둥이가 반장을 한번 해볼까? 하며 운을 떼기에 한번 출마해 보라고 했었지요. 제 방에서 출마인사 연습하는 걸 언뜻 본 것 같기도 한데 오늘 임명장을 받아왔습니다.
자은이는 1학년 때부터 우리 늦둥이를 억수로 좋아하는 여학생인데 참 일편단심입니다. 근데 애가 먹는 걸 좀 밝힌다더니 몸무게가 60kg이 넘는다네요.
그 사랑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몸매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셔야 될 것 같습니다. 자은이 이야기만 하면 늦둥이가 학을 떼거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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