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은 피었건만
만월을 보면서 그렇게 소원했건만....요즘 사무실에서는 연일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서 블로그를 들여다 볼 짬이 생기질 않았습니다.
같이 근무하는 직원 한분은 오랫동안 간암으로 투병해 왔더랬는데 설 전날 당직 이후 아직 일어나지 못하고 있어서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충 직원을 한명 받아 어제 당직을 세웠더니 밤 12시에 전화가 와 그 직원에게 변고가 생긴 줄 알고 얼마나 놀랐던지 업무상 전화더군요.
또 한 직원은 운전 중 뇌졸중이 발병하여 뇌수술을 받았으며 다른 직원 둘은 허리를 다쳐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년초부터 안 좋은 일들이 꼬리를 물고 있어서 직원들이 고사라도 지내야 되는 거 아닌가 할 정도입니다.
인간은 주변의 우환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더니 갑자기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보니 건강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일이 잦아지게 됩니다. 건강을 잃으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잃게 된다고 했으니 지인 여러분께서도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하는 후회를 하지 않도록 정말 힘껏 노력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