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가 황당주유소(구매해 둔 기름 보관료 요구했던)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지요! 어제 제 후임자가 “골치 아프다!” 하면서 전화를 했는데 그 참....!
기름이 필요해서 그 주유소에다 배달 주문을 했더니 어떤 여자가 전화를 받으면서 여기 그런 사람 없다! 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그 사장님 이름을 말하면서 구매해 둔 기름이 필요해서 전화를 했다고 하니 이번에는 그런 사람 모른다! 라고 하더라네요.
이게 뭔 일인가 싶어서 차를 타고 주유소엘 찾아갔더니 글쎄....그 동안 뭔 일이 있었는지 그 주유소는 여자 명의로 이름이 바뀌어져 있고 그 남자는 연락이 안 되고 여자는 그 남자한테 남은 기름 받으라고 하고....ㅠㅠ.
뭔가 부부 사이에 일이 생긴 거 같은데 넨장 이런 경우에 남은 기름은 어떻게 어디에서 누구에게 받아야 되는 건지...내 참.
골치 아파서 미치겠다고 합니다. 살다보니 참 별일이 다 있습니다. 이걸 계약위반으로 고소 처리해야 하는 건지....문제가 아주 많이 복잡해질 것 같네요. 후임자가 늘그막에 복에 없는 법 공부 많이 하게 생겼습니다.
내가 그 업무 볼 때 부부간에 그런 사고 없었으니 깐깐했던 그 양반한테 고맙다고나 해야 될지..... 좌우지간 끝까지 애를 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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