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좀 보기 싫어지는 사람이 있슴다.
아주 가끔, 오랜만에 한번씩 TV에 나오면 정말 반갑겠슴다. 처음에는 열광적이다 못해 가슴 찌릿한 엔돌핀이 막 솟아오름을 느꼈습니다만 지금은 아님다. 가족들이 채널을 확 돌림다. 좀 식상함다. 광고도 심하고 행사도 심하고 연예인인지 스포츠 선순지 헷갈림다. 너무 돈과 인기에 끌려 다니는 것 같슴다. 운동선수의 기량이 늘 뛰어날 수는 없는 것임다.
일본에는 퇴임한 수상이 돈 문제로 검찰 소환되는 일이 없는데 한국은 왜 그런지 참 신기하다! 고 말하는 어제 일본기자의 말을 듣고 화가 났슴다. 짜증이 났슴다. 신기하다는 것은 세상에 희귀한 일이다~~라는 말인데 우리나라에는 참 흔하니 부끄럽슴다. 우리가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는 겁니까? 정녕 우리는 선진국이 못되는 거 아님까? 정말 퇴임 후가 자랑스러운 아니 선출부터 자랑스러운 그런 대통령 한번 가져 보는 게 소원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