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만나는 가지마다 다른 목소리로 운다

세상야그

초기증상

★진달래★ 2009. 11. 5. 16:21

 

모두가 잠깐입니다 

 

 

 

아침에 샤워를 마치고 물기를 닦다가 생각해 보니 머리를 행굴 때 거품이 나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왜 그랬지?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이상하더군요. 샴푸도 바르지 않았으면서 머리 감았다고 행군 것이었습니다. 면도하다가 머리도 감았다고 생각했던 겁니다.


다시 홀랑 벗고서 머리를 감았네요. 이런 일이 왜 생기는지? 점차 두뇌세포가 죽어가는가 봅니다. 월전에는 프라이팬을 들고 화장실에 들어가 있더니....내 참. 마누라가 초기증상이라고 하는데 이미 중증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한가지 일을 하면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 많은 것인지....원!

 

가을 탓이지요?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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