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사랑해요~~LG~~”
지랄방정을 떨어라...니들끼리만 사랑하면 다냐? 고객은 고통 받는 손님이고ㅠㅠ.
태풍 뎬무가 찾아오는 바람에 그나마 며칠을 시원하게 살았지 안 그랬으면 더위에 죽었지 싶습니다. 에어컨은 켰다하면 전원차단기 내려가지 써비스센터는 사랑해요. 사랑해요 노래만 불러대지. 기사는 전화 안 받지....
반풍수 형편이라도 너무 답답하니 에어컨을 열어서 이리저리 뒤져봐도 누전될만한 곳이 없어 보이는데도 스위치만 넣으면 정전이 되어버리니 화딱지가 나요.
써비스센터에는 지점장도 있고 그 밑에 간부들도 있을 터인데 모두 기사한테 전화하라고 미루는데 기사가 어디 전화를 받아줘야 말이지요. 최후통첩으로 이거 좀 심한 거 아니냐? 한번 해보자는 거냐고 문자를 넣었더니 4시쯤에 와보겠다는....ㅠㅠ.
기다리다 안 올지도 몰라서 아파트 관리실 전기기사를 불러 봐달라고 했더니 둘이나 와서 한다는 소리가 에어컨이 문제일 것 같다는? 도대체 안다는 건지 모르겠다는 건지? 그 와중에 에어컨 기사 도착하니 집안에 전기기사만 셋. 북쩍거리기만 하고 서로 고개만 갸웃거리는데, 이런 기사들 오니 또 에어컨이 잘 돌아가요^^ 미쳐!
전기기사 셋이서 집 안팍을 드나들며 점검을 해대더니 결론은 잘 모르겠다! 는 거라니. 에어컨 기사 본인도 답답하다면서 하는 말이 전기를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았다고? 그럼 무슨 기술로 에어컨 써비스를 다니는 거야?ㅊㅊㅊ
궁여지책으로 누전차단기가 오랜 된 제품이라 민감한 게 아닌가? 해서 새 제품을 사다가 바꾸는 걸로 써비스를 마쳤는데 지금이야 날이 흐리고 비가 오기 망정이지 날이 더워서 에어컨을 돌리면 또 그 사단이 나지 않을까?
학을 떼고 간 에어컨 기사도 불쌍하거니와 가정 내의 누전 원인 하나 제대로 찾아내지 못하는 관리실 전기기사는 뭐하는 사람인지? 이래서 고급 아파트에 살아야 한다는 건지? 넨장. 경전철 들어와서 집값이 3~4천 올랐다고 좋아하면 뭐해? 에어컨도 못 돌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