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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야그

책 발간, 그리고 배움.....

★진달래★ 2022. 9. 3. 19:32

퇴직 이후 낸 첫 번째 수필집 아들! 요즘 좀 어떠니?’ 가 생각보다 좋은 평을 받은 덕인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 신청했던 창작지원금 수혜 대상자로 선정되어 두 번째 수필집을 내게 되었습니다.

 

제목과 표지 디자인이 참 살갑게 다가온다는 지인들의 얘기가 있는데 책이 좀 알려지려나요? 하하 지원금만 해도 감지덕지입니다. 우리 시에 총 4명이 선정되었는데 갈수록 지원금 받기도 하늘의 별 따기가 되나 봅니다.

 

 

권하는 사람이 있어서 다큐멘터리 필름 메이킹이라는 수업에 동참하게 되었는데 날이 갈수록 재미가 있습니다. 어제까지 총 15시간 수업을 들었는데 실습하느라 카메라를 메고 거리에서 촬영해보니 어찌나 팔이 아픈지? 카메라 무게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우리가 무심코 보는 티비나 영화의 좋은 장면 하나 잡으려고 그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몇 시간씩 촬영하는 촬영 감독들의 현실을 실감하겠더이다. 정말 쉬운 게 아니더군요.

 

kbs 인간극장 등 여러 다큐를 촬영했다는 20년 영화계 밥을 먹은 강사가 나더러 이거 배워서 유튜브로 활동할 것이냐고 묻기에 그냥 취미로 한번 배워볼 생각이라고 했더니 유튜브도 잘만하면 돈이 된다고 적극 권장을 하더군요.

 

그것은 두고 봐야 할 이야기이고 우선은 촬영을 배워서 우리 동네 이름 없는 시장을 잘 홍보해 볼 생각입니다. 5일 시장이긴 한데 이름이 없어서 맨날 이마트 앞 시장이라고 부르고 또 우리 가족이 자주 이용하는 시장이거든요. 모르는 세계에 발을 담그고 배운다는 건 참 흥미로운 일이네요. 게다가 영화진흥원인가 어디서 지원금도 준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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