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만나는 가지마다 다른 목소리로 운다

일터야그

★진달래★ 2005. 9. 8. 14:35
 

 

헛간에 불이 났는데 다급해진 영감


“119가 몇 번이고 119가... 으이?”


더 다급한 할마시


“넝감 114를 돌리가 물어야지 114에!”



오늘 사무실 옥상에서 오래된 에어컨 냉각탑을 철거하던 인부가 불을 냈다. 청내 온 직원이 광장으로 튀어나오고 난리법석을 떠는 중에 모과장님


“이양아 불신고하는 데가 116번이가? 몇 번이고?” 뛰더란다. 이양은 우스워서 점심도 못 먹겠다는데 정작 그 양반은 맛있게 퍼 넣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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