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만나는 가지마다 다른 목소리로 운다

운동야그

집은 잘 지어 놨다만.....

★진달래★ 2014. 3. 2. 17:14

지은 지 수년이 흘러 이제 개방했다는 소문을 듣고 저도 구경하러 갔답니다.  외지인인지 우리 동네 사람인지 많이 왔더군요. ‘김수로’ 그 드라마가 잘 나갔더라면 MBC도 돈 좀 만지고 시홍보도 많이 됐을 텐데 아쉽습니다. ‘제3제국’인가 뭣인가를 적지 않은 고료를 지불하면서 원고청탁을 할 때도 그랬고 드라마로 만든다고 할 때도 반대가 많았었지요. 결국은 아까운 돈 수 십억을 투자해 빛도 못 보고 세트는 비가 새고 삭아 더러는 허물어지고....

 

 

 

 

고증을 통해서 지었겠지만 그 당시 궁이 저러했는지 우선 껍데기는 훌륭합니다. 저걸 어떻게 운영을 해야 투자한 본전이라도 뽑을 수 있으려는지....호텔로 사용하면 안 될까 하는 의견도 있다는데 누가 잠자러 이 산에까지 올라올 것인지?

 

 

 

 

더우나 추우나 졸병은 항상 보초 서느라 여념이 없고....현실세계도 그렇지요?

 

 

 

 

호족인지 귀족인지 당시 권력가의 저택이랍니다....

 

 

 

 

가야국의 철 제련소

 

 

 

 

인기가 없어 서둘러 종방했던 드라마 ‘김수로’ 탤런트들이 와서 말 타고 달릴 때가 좋았지요. 그 탤런트 얼굴 한번 보겠다고 몰려들던 수 많은 청춘 남녀들....시민의 세금 몇 십 억이 투자될 때는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해야되것만.....임기가 끝나고 나면 아무 책임도 지지 않은 이 풍토....낯 두꺼운 인간들....ㅠㅠㅠㅠ.

 

 

 

 

 

 

'운동야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척산 모은암  (0) 2014.06.08
덕수궁 돌담길?  (0) 2014.03.17
밀양 삼랑진 '만어사'  (0) 2014.03.01
가을산  (0) 2013.11.18
등산로에서 만난 고마움  (0) 201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