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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야그

이광재열린당의원의 단지논쟁

★진달래★ 2005. 5. 20. 13:48
 이광재 자르지 말고 키우지 그랬나?

  등급   토끼풀 넷   필명/아이디  신부범 / tls3333 해당논객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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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의 단지(斷指) 논란과 관련 꼬락서니 보수언론 들이 지금 연일 그를 궁지로 몰아 넣고 있다.애초에는 공장에서 사고로 손가락이 잘렸다고 해 놓고선 이제와서 혈서를 쓰기 위해서 잘랐다니 말이나 되냐는 것이다.

진위와 어찌됐건 그리고 꼬락서니 보수언론 들이 뭐라 하건 간에 이번 단지(斷指)논란의 한가운데 선 이광재씨가 이 모든것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을 져야한다.공장에서 잘려 나갔건 아니면 혈써를 쓰기위해 잘랐건 어쨌거나 손가락 때문에 군대를 면제받은 내용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군대를 안간 것에 대해선 면죄부가 될 수 없는 것이며 따라서 난 이광재씨를 두둔할 마음이 추호도 없다.병역의무 앞에서 그 누구도 성역이 있을 수 없기도 하기에 더욱더 그러하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것은 수구보수 세력들의 군대 면탈은 당당함 그 자체였고 이광재씨를 비롯한 소위 개혁세력들의 병역면제 행위는 비굴하고 치졸한 행위였다는 것이다. 정정당당하건 치졸하건 둘다 군대면탈 행위는 똑 같기에 굳이 비교하고 싶지도 않다.

빽과 직위를 이용 사지는 멀쩡하게 나두고 당당하게도 군대를 안간 것이나 힘이 없고 빽이 없어 손가락이라도 잘라서 군대를 면죄 받은 것이나 어찌됐건 안간것은 사실이고 보면 비난 받아 마땅하다.

허나 여기서 본인이 말하고져 하는 문제의 핵심은 따로있다.그것은 바로 우리사회의 비정상적인 윤리의식을 이야기 하고 싶을 뿐이다.누가 보와도 이회창 전 총재의 두아들들의 군면제는 힘과 빽을 이용한 당당함에 기인한 군 면탈행위가 커 보이며 한나라당 김용갑 아들들의 군면제 경우도 마찬가지다.

또한 국회의원,고위공직자 본인들 그리고 그에 자녀들의 군,면제행위도 빽에 근거하지 않했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힘과 권력을 이용해 군대에 안것 것은 법적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진 당연한 행위이고 빽과 힘이 없어 손가락 이라도 잘라 군에 안간 것에는 엄정한 잣대로 비난 받아야 하는가 이다.

이러니 대한민국은 빽있고 힘있고 돈있으면 모든것이 다 용서된다는 논리가 성립될수 밖에 없는 더티한 사회인 것이다.이광재씨 단지(斷指) 논란을 연일 보도 하는 수구보수언론들의 행위가 사회정의 차원에서 본다면 언론으로서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역겹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런점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광재씨.. 자르지 말고 힘을 키우지 그랬는가? 아니면 그 누구처럼 180~45 처럼 훌쭉이로 만들던가?
 
 
2005-05-19 오후 4:27:36 from 61.79.222.2   • 운영자에게  

 꼬리말

 필담(bigel5981) 좋은 글입니다...
추천 한방 쏘고 갑니다 
2005-05-19
 침착(hunhak) "왜 나만 갖고 그래?" 이말은 이회창 아들도 쓸수 있는 말입니다. 
2005-05-19
 한통의엽서(ewch21) 아주 핵심을 찌르는 좋은 내용입니다.

솔직히 손가락 자를래? 군대갈래?
한다면 자기 손가락 자를 사람 몇이나 될까요?
나 같아도 차라리 군대 갑니다...

그런데 몇천만원 낼래? 군대갈래?
한다면 돈 낼 놈들 많다는 게 현실입니다.
 
2005-05-19
 POAHOO(alfa_romeo) 말도 안된다. 이회창은 그래서 다구리당해서 떨어졌고, 이광재는 지금 국회의원하고있고 앞으로도 할 심산이다. 이광재가 다구리 당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뭔데? 
2005-05-19
 보통인(kj5068) 도둑이 사기치는 것은 그러려니 하지만 선생이나 경찰, 성직자가 그렇게 하면 세상이 떠들석 한 것과 같은 이치라고 봅니다.

혼자만 옳다는 생각은 국민들을 피곤하게 합니다. 여러 선배들이 어린 사람들만 못해서 과거가 그러하였던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될듯... 
2005-05-20
 전뻥(bakgun12) 나도 80년대에 학교를 다녔고 80년대 군대생할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이광재 의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만약 그가 군대 갔다면 아마 지금쯤 다리 한쪽이나 아님 두팔뚝중 한쪽이 없이 선서를 했거나 아니면 차가운 땅속에서 남이 하는 선서를 보고 있었을 겁니다.. 그만큼 그 시절은 불행한 시절이었고 이념의 대립이 굉장히 심하던 때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읍니다. 하여튼 이광재 의원님의 고통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 
2005-05-20
 전뻥(bakgun12) 이러한 불행한 역사를 단지 수구꼴통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용한다는 그자체가 참으로 안타갑습니다. 불행한 일이 있었으면 그것을 치유하는 쪽으로 가야 하는데 한토마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인간들은 오직 무었이든 수구 꼴통을 공격하는데 사용하는 것 같읍니다. 제가 이래서 이놈들과 친하질 않읍니다.  
2005-05-20
 언론은객관적사실(supermss) 너무 노골적으로 열우당똘마니 티를 내는구나. 1000만원 훔치면 도독놈이고 100만원 훔치면 도독님이 되냐?
그따위 논리대로라면 사람 한두면 죽인살인자들은 경범죄로 처리해야겠네. 사람 많이 죽인 다름 사람 아무나 하나 들먹이면서 그들은 니들처럼 말하겠지. 국가에서도 그러더라 하면서. 이나라에 기준을 세워야 한다 . 잘못한것은 잘못한 것이다. 왜 그잘못을 정당화 하려고 하는가? 국민이 유치원생수준으로 보이냐? 
2005-05-20
 신부범(tls3333) 본인이 말하고져 하는 문제의 핵심을 모르는 님 들이 많다. 이광재씨 단지논란을 보도하는 수구보수언론들의 행위는 사회정의 차원에서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꼬락서니 행태로 평가절하 하는 이유가 있다. 보수언론들은 이광재씨가 군대 안갈려고 손가락을 잘랐을 것이라고 연일 몰아부치고 있지만 그렇다면 그신문들의 사주들은 정상적으로 군대를 마쳤는가?자신은 깨끗하지 못하면서 언론의 역할만 하려는데 문제가 있다. 
2005-05-20
 신부범(tls3333) 또한 병역문제를 보도하는 그들의 행태도 형평성을 잃었다.자신들이 지지하는 정당과
인사들의 병역면제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감싸려 들면서 자신들과 배치되는 인사들의 병역문제에 대해선 가혹하리 만치 물고 늘어지기 때문이다.

상대인 이광재를 죽이기위한 보도태도는 균형감을 상실한 파렴치 보도행태다.
병역문제는 정치적성향으로 접근해서는 절대 안된다.보수언론들이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 
2005-05-20
 생존주의자(jungsk0101) 오랜만에 균형 잡힌 글을 보았습니다. 무조건 한쪽을 두둔하거나 비방하는 글이 아닌. 
2005-05-20
 산아선생(miri258) 이지함선생의 직접풀이한 사주,토정비결.궁합,속궁합
결혼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섹스 없는 커플의
애정에는 한계가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남자의 궁극적인 목적은 '섹스'.
하지만 여자는 섹스를 목적으로 삼지 않습니다.
이렇게 다르기 때문에 잦은 말다툼,원많치 않은 섹스관계
상대방 바람기 시원스레 짚어드립니다
= 정통궁합,섹스궁합,사주,토정비결,이상형찾기,직업운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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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0
 숲마을(ckyooj) 이광재의원의 손가락 절단이 군면제와 전혀 무관한 것인지 아니면 군면제와 상관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신부범님의 논조는 후자에 입각하고 있습니다.
추호도 이광재의원을 두둔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손가락 절단이 군면제와 관계가 없다면 이광재씨 입장에서 신부범님의 글은 오히려 억울할 수 있다고 봅니다. 
200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