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만나는 가지마다 다른 목소리로 운다

집안야그

딸래미...

★진달래★ 2005. 8. 11. 11:53
 

 

자고 일어난 마누라 아침 첫마디가


"아이그 정말 딸 없기 망정이지!“


“뭔 소리여?“


요즘 저녁에 너무 더워서 아들놈 둘과 거실에서 동침 중인데....새벽에 마누라가 애들 이불 덮어주러 나와 보면 도저히 눈 뜨고 못 볼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는구먼.


큰 텐트 좀 작은 텐트 더 작은 텐트가 찢어질 듯이 바람에 위태로운데....가끔씩은 작은 텐트 중 한놈이 아예 버팅기다 못해 까발쉬고 있더라고.....으음...


윽......그래도 요즘은 딸 하나 있었음 시퍼! 특히 설겆이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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