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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에세이에서 필자가 말하기를 맞선을 볼 결혼 예정자는 상대에게 반드시 물어 봐야 할 이야기가 하나 있다고 했는데
“삶의 목표를 어디에 두는가?” 랍니다.
그 필자도 맞선을 볼 당시 현재의 남편에게 그걸 물었더니, 그 사람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삶의 목표를 “행복”에 두겠다고 하더래요. 그래서 두말 않고 결혼했더니 줄창 행복하게 산다는 겁니다. 아주 행복해서 죽을 지경이라네요.
우리 블로그님들은 연인에게 뭘 물어 보셨는지요? 저는 그런 걸 묻는 여자에게 뭐 대충 그냥 즐겁게 살자고 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자주 사는 것이 무엇인지와 행복이 뭔가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이 정도면 행복한 거 아니냐고 스스로 위로를 합니다. 일에 부대끼니 그런 모양입니다.
지인 블로거님이 마음을 비우라더군요. 잘 비워지지가 않습니다. 비우려니 더 쌓여만 갑니다. 그런데 알게 모르게 조금씩 조금씩 비워져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 만큼 행복해져 가고 있다는 것인지요? 이제 그 행복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매달려 볼 생각입니다. 행복은 마치 공기처럼 가벼운 것이라서 매우 무겁게 매달리지 않으면 금새 날아간다고 합니다.
오늘 큰 못을 사다가 그 놈의 행복을 내 가슴 깊은 곳에 꽝꽝 박아 놓을까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