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만나는 가지마다 다른 목소리로 운다

빌린야그

황당한 상담?

★진달래★ 2006. 7. 4. 13:34

 

 

Q:저는 맞벌이를 하고 있는 29세 여성입니다. 일이 바쁘기 때문 에 남편과 저는 아이를 갖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부모님들은 시간이 없다는 저희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으십니다. 저희는 정말로 시간이 없는데요.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할까요?

A:시간이 없으시다구요?

길어야 10분이면 되는 거 아닙니까?

Q: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30세 남성입니다. 저는 도덕적인 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에 결혼하기 전까지는 약혼녀에게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약혼녀와 데이트를 하다보면 솟구치는 욕구를 억제하기가 힘듭니다. 죄의식과 욕망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습니 다. 괴롭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손가락은 쓰지 말고 다른 걸로 까딱하세요.

Q:안녕하세요? 전 24세의 자유를 사랑하는 여성입니다.

문제는 어젯밤에 일어났습니다. 어젯밤에 제 남자 친구와 화끈한 데이트를 했는데, 너무 열렬하게 한 나머지 몸에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버렸습니다.

내일 당장 수영장에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남자 입술 자국이 남은 몸으로는 도저히 창피해서 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좋죠?

A:어차피 비키니 수영복으로 다 가려지는 데 아닙니까?

Q:안녕하십니까? 저는 분유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성실한 연구원입니다.

아시리라 믿습니다만, 매스컴에서는 모유가 분유보다 좋은 점을 강조해서 분유 판매량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유라고 장점이 없겠습니까?

저는 구체적인 예를 들지 않고 무조건 모유가 좋다는 언론의 말 에 화가 날 정도입니다. 도대체 모유가 분유보다 좋다는 결정적 인 이유가 뭐란 말입니까?

A:담겨져 있는 용기부터가 예쁘지 않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