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들 자가용
다시 풀을 베어야 하는 시기가 됐습니다. 올해는 예산이 삭감되어 풀 베는 인원도한명 줄게 되었고 일당이 적어져 오전 4시간 밖에 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적어진 인원으로 짧은 시간에 같은 면적의 풀을 다 깍아야 되니 할배들 일손이 무척 바쁘게 되었습니다.
제초작업 중인 할배들
직원들이 출근도 하기 전에 할배들은 벌서 풀을 베고 있었습니다. 언덕의 풀들이 마치 자로 잰 것처럼 납작하게 잘라져 있는 것을 보면서 새삼 “프로”가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할배들 풀 베는 솜씨가 이 정도로 되기까지 몸에 묻어온 삶의 흔적들이 고단해 보입니다. 먹고 산다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닌가 합니다.
구내에서 딴 대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