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공공근로 아주머니들을 쫓아다니다가 5시쯤 되니 강아지가 사무실로 왔네요. 목욕을 한번 시킬까 하는 데 아직 맘이 내키지가 않아서 그냥 두는데 털이 엉켜서 엉망입니다.
점심때도 안보이더니 밥도 통 안먹었네요. 때가 아니라 잔반도 없고 해서 주방을 뒤졌더니 계란이 있더군요.
계란을 본적이 없는지 멀뚱하게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깨서 그릇에 담아줬더니 잘 먹네요. 이슬비가 슬슬 내리는데 개집도 없고....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ㅊ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