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만나는 가지마다 다른 목소리로 운다

화난야그

5.18

★진달래★ 2009. 5. 18. 15:06

 

                                              한겨레 5월18일자

 

5·18 당시 주먹밥을 만들어 전남 도청으로 보냈던 이영애(67)·오순(64)·강선자(63)·곽미순(50)씨. 이들은 29년 전 양동시장에서 좌판을 붙이던 억척 아줌마들이었다.


“전두환이 서슬이 퍼럴 때는 밥해준 년들 다 죽인다고 했어. 순찰차만 지나가도 가슴이 두근두근 했당게.”


5.18 29돌이랍니다.

 

어제 5.18 고문희생자들의 자살 사건을 특집으로 다룬 프로를 보노라니 참 가슴이 먹먹해오더군요. 신이 존재한다면 그 때는 뭐하고 있었는지? 정의의 사도는 어디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지......? 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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