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셨는지요?
꽤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노 전 대통령 분향소에 우리 직원들 밤낮으로 교대근무하면서 참 고생 많이 했고요, 최근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페트병 수돗물 만들어 지원한다고 매일 밤늦게까지 작업하고....
직원들이 그리 고생을 해도 메스컴에는 노사모가 다 했고 자원봉사자들이 다 했고....뭐 세상일이 그런 것이기도 하지만요. 어쨌든 요즘에는 분향소 한번 안 다녀오면 사람대우를 못 받을 것 같은 이 추모열기~~~어쩐지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 밀물 같은 감성주의가 가끔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좌우지간 안타까운 것은 노 전 대통령이 검찰 출두할 때에 지금의 반이라도 그런 분위기로 국민들이 막아줬으면 이런 일이 안 일어날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반성입니다.
그런 와중에 저는 경주에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국제표준화라나 뭐라나? 저녁 6시까지 책상에 앉아 강의를 듣는다는 게 가히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근데 참 교육이라는 게 요상한 것이 막상 교육원 문을 나서면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 것입니다요. 책을 보니 더 모르겠는 것이....머리가 나쁘니까!
상추는 제 멋대로 자라서 일부는 바람에 설키고.....솎아가서 이웃하고 나눠 먹어야겠습니다. 삼겹살까지는 책임 못지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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