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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야그

인터넷 원격서비스....에라이 콩떡이다!

★진달래★ 2014. 2. 4. 10:34

 

 

 

설에 전 많이 디비셨나요? 저는 조금....

 

 

 

설 연휴가 시작되는 수요일 저녁부터 인터넷이 오락가락하더니만 결국 연휴 나흘 동안 와이파이까지 불능이 된 겁니다. 영화도 못 보고 게임도 안 되니 이래저래 지겨운. 혹시나 해서 통신회사의 원격서비스에 접속했더니 간단한 설정 문제라고 하면서 5분 후에 파워 스위치만 껐다 키면 잘될거라고 하더니, 망할! 종일 먹통인 겁니다.

 

폰으로 인터넷이 안 되는 이유를 검색했더니 전기선을 모두 뺐다가 다시 꽂아 보라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이번에는 잘 나오던 소리까지 안 나오고 청소를 해보라고 해서 본체를 열어 드라이기로 먼지를 털어내도 내내 먹통이더군요. 인터넷 제공업체의 원격서비스? 니들 그래도 되나요?

 

 

제조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욕 좀 해놓으려고요.....

 

 

연휴가 끝난 어제 기사가 방문해서 한 시간 가까이를 주물럭거리다가 공유기를 바꿔주고 갔는데 인터넷은 잘 되더니 거실에서 폰을 열면 와이파이가 안 뜬다는? 이게 뭔 사단?

 

인터넷은 되는데 소리가 안 나와서 어제 저녁 늦도록 컴퓨터 제조사의 원격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 구구절절이 설명하고 원격으로 조정을 받았는데 얻은 결론은, 컴에 악성코드가 엄청나게 많이 깔려 있어서 원격으로 고칠 수가 없으니 1. 서비스센터에 가서 윈도우를 다시 깔든지 2. 방문기사를 부르든지 하라기에,

 

니들이 컴퓨터를 팔 때 깔아주는 알약으로 매달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치료를 하는데 무슨 악성바이러스가 억수로 깔렸느냐 하니까 그거로는 악성코드를 다 잡아낼 수 없다고 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러스 퇴치 프로그램을 완전 무시하기까지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3. 자기들이 관리해 주는 1년 6만원짜리 원격관리서비스에 회원 가입을 하라는 영업멘트를 ㅠㅠ.

 

고쳐주지도 못하면서 그 따위 영양가 없는 소리는 왜 하냐? 싶어서 아침에 컴퓨터를 가지고 전자서비스센터에 갔더니 웬걸 음악소리가 창창하게...고장이 아니랍니다. 이상이 없다고 해서 기쁜 마음에 집에 돌아와 다시 컴을 연결했더니, 이런 니엔장...소리는커녕....그냥 먹통.....귀신이 곡할 노릇이지요.

 

 

도대체 이 사람들이 뭘 알기는 알고 그러나? 싶은 게 화가 나서 다시 그 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컴이 그렇다 했더니 본인은 더 이상 모르겠다고...ㅠㅠㅠ

 

 

 

이렇게 연결선을 빼도 컴이 잘 되는 이유는...

 

 

근데 음악파일에 접속한 상태에서 이것저것 만지다가 본체와 모니터를 연결한 선을 하나 빼보았더니 신기하게도 음악이 들리는 겁니다.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법인데 그럼 그 연결선은 아무 필요가 없는 거라는 말인지? 인터넷 연결기사가 왔다가고 나서도 선을 하나 빼놨더라니.ㅊㅊㅊ

 

퇴근해서 그 연결선이 뭣에 쓰이는 건지 다시 끙끙거리며 알아봐야 할 형편인데 도대체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그 유명한 전자업체에서 컴을 옳게 수리를 못하는 것인지? 안 해 주는 것인지? 제조사와 고객을 연결해 주는 원격서비스는 폼으로 있는 것인지? 고객 주머니만 털려고 하는 곳인지....?

 

에라이.....정말 똑 바로 좀 해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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