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종업원 5명을 김 회장이 조사받고 있는 진술녹화실로 데려간 뒤 김 회장을 지목하며 “이 사람이 때린 사람이냐”라고 물었고 5명은 모두 “맞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종업원들은 김 회장을 정면으로 보지 못했다.
경찰은 “김 회장에게 직접 쇠파이프로 맞았다”고 밝힌 한 종업원에게 “쇠파이프로 때린 사람이 이 사람이 맞느냐”고 재차 물었고, 이 종업원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 종업원은 앞서 27일 경찰 조사에서 “김 회장 일행에게 붙들려 청계산의 한 공사장으로 끌려간 뒤 김 회장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등을 맞았다”
고 진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