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기행을 다녀왔습니다. 매달 가는 답사도 있고 문학기행도 있는데 처음으로 따라나섰습니다. 만추의 여정을 즐기는 이들로 관광지마다 사람도 많더이다.
상주곶감동네를 들렀지요. 워낙에 많은 구경꾼이 오는 탓인지 사진촬영에 좀 짜증을 내시는 분도 있고 뭐 대충 반기는 인상은 아니었습니다. 곶감 팔 시기가 아니라서 그런가?
깍여진 감껍질이 거의 예술
순흥전통묵밥집에서 점심....사실 뭐 맛은 별론 데 사람은 빠글빠글
소수서원내 풍경
해설사에게 소수서원에 대해 공부도 하고
부석사 오르는 길
무량수전
부석
왜놈들이 쳐들어 왔을 때 이 큰 바위가 하늘을 날아다니며 무찔렀다는....후에 왜놈들이 석공을 동원해 이 바위를 정으로 깨부셨다나....가히 중국무협지 같은 설화? 역사? 허풍? 어쨌던 왜놈들 때문에 되는 게 없어.
그러니 우리나라 축구가 아무리 못해도 일본한테만 이기면 인기 짱! 졌다하면 쥑일놈!
절이라고 가는 곳마다 고려 몇 년에 중창 하였으나 왜구의 침입으로 불타...무슨왕 몇 년에 재건....왕짜증. 뭐하나 오리지널로 제대로 간직된 게 없어....차라리 불태워졌다는 이야기를 안하는 게....자랑이다 자랑!
언젠가 모사찰 주지로 있는 스님한테 물어보았지요. 생명을 귀하게 여겨 살생을 절대적으로 말리는 절에서 소를 죽여 벗긴 가죽을 씌운 북을 울려 중생에게 깨달음을 요구하는 게 맞는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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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즉 대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참선 중이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