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만나는 가지마다 다른 목소리로 운다

작업노트

하얀그림자

★진달래★ 2009. 2. 2. 09:13

 

 

 

가까이 있어도 멀리 있어도 볼 수 없는 그대라면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일까


옆에 있을 때나 떨어져 있을 때나 늘 그대 생각에 빠져 있으니

우리는 정녕 사랑하는 사람들일테지


보고 싶어서 아프고

보지 못해서 불안한 것은 아직 사랑에 서툰 탓이려니


다만 그대 마음이 내 마음 같지 않을까 싶어

자꾸 허둥거린다


오늘도 그대가 읽지 못하는 메일을 쓰다 우울해한다

그대의 우울을 그토록 비난했던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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