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휴일이라고.....얼씨구!
밤을 낮 삼아 당직을 하다 보니 시간관념이 없어지는지 아침에 출근하려고 준비를 했네요. 의관을 정제하고 도시락이 어째 됐냐고 물어보는데 3.1절도 정상근무 하냐? 는 마누라 말에 오늘이 쉬는 날인 줄 알았네요.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더라는^^
비가 축축하니 내리는 날씨에 밖에다 태극기 내다 걸고! 아! 그러고 보니 어제 달집을 태우는데 비가 내려서 산불비상이 해제된 것도 잊고 있었네요.
하루 쉰다는 게 이렇게 편안한 것인 줄 참 오랜만에 느껴 봅니다. 비가 내리는 탓에 어둑하니 낮잠 즐기기에 딱인 날입니다. 애절하게 나라 위해 산화하신 애국선열 덕분에 편안하게 낮잠도 잘 수 있게 되었습니다. 늘 감사할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