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만나는 가지마다 다른 목소리로 운다

작업노트

불씨

★진달래★ 2011. 9. 27. 11:54

 

 

깨어져서 아름다운 것이 무엇이노라니

한여름 밤의 불꽃이라고

오랜 시간 불씨를 모아온

우리 사랑도 깨어지면 아름다울까

그 뒤의 적막함은 묻지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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