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도로
비만 내렸다하면 꼭 하루 2건 이상의 접촉사고나 전복사고가 발생해 도로 옆 아파트에 사는 우리 가족을 비롯해 주민들은 거실에서 들리는 급브레이커 밟는 소리나 충돌하는 소리에 가슴을 졸이곤 했었습니다. 물론 저도 그 순간의 사고 장면을 촬영해서 도로와 관련한 부서에도 통보하고 지방의원에게도 자료를 보내곤 했었지요.
그 후에도 여러 차례 사고가 되풀이 되더만 얼마 전 도로 한쪽 차선에 빨간색을 입히고 도로를 따라 세로로 홈을 넣었는데 참, 신기하게도 이번 장마 기간에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정말 다행한 일이지요.
왜 좀 더 일찍 저렇게 좋은 방법을 실천하지 않았는가? 싶기도 하지만 이제 마음 놓고 베란다 밖의 비오는 풍경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근데 마누라는 그러더군요.
‘그 많은 렉커차들은 뭘 먹고 사나?’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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