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만나는 가지마다 다른 목소리로 운다

세상야그

나 건들지 마!

★진달래★ 2005. 5. 3. 15:33
 

 

띠리리...저나다.


충성! 안냐심까? 넷 저는 언넘입니닷!

어이! 박계장이여? 넷 아인데요? 누굴 찻심니껴여?

어허! 나여 나라고!


이론....옆구리 김밥 터쟈는 소리를 하시다니...3선을 지내시다가 4선째 낙방을 잡수시고 민간인으로 돌아가 열심히 분골쇄신 생업의 일선에서 뺑이를 치고 계신다는 전임의원이시다.


잘 안보이던데 이사를 하셨소?

네잇! 집 팔고 동네를 떳심다.

에이그 한표 줄었구만.....

마누라랑 두푠디...


담에 또 선거에 출마할 요랑인갑다.

마 그만 참으시지....


안즉 계장이 몬됐냐고 묻는다.

염장을 질러서 아주 작신 피를 뿌리게 한다.

점심 잘 먹고 싹 닦은 내 입에서 십원짜리 백원짜리 나오게 할 모냥인디 이 양반이...


타이틀에서 속이 문들어지더라도 잠시 참아본다고 했은께로...

그냥 웃었다.

지랑 잘 아는 “장” 어르신께서 날 엄청 아주 많이 챙기시더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흐미 어느 세월에

나는 지금 당장 즉시 현재로 배가 고픈디....


생일날 먹잡시고 열흘 전부터 굶어라라고...

나는 애저녁에 맘을 비웠는기라. 그런 세속적인 욕심으로 살지를 안헐라고 맘을 오지게 먹고 있는 참인디 잘 있는 충수돌기를 건드려 옆구리 아프게 하덜 말라고 씨방!


그렇게끔 많이 챙긴다는 내가 작금 속이 말이 아니라네. 망할넘의 거...주둥이 써비스가 배를 불리간디...일이나 좀 줄여달라고...그게 날 도와주는 것이여.


내가 그 인간을 모르간디...그 양반 뱃속에 들앉은 회충 마릿수를 세는 사람여 내가! 

 

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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