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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야그

촌지?

★진달래★ 2005. 5. 26. 13:41

 메가밀리언복권

 

부속실 여직원이 경험자로서 어쩌면 좋겠느냐고 묻기를....


초등학생 딸을 가진 언니가 몹시 마음이 상해 있다는데 이유 인 즉 지난 스승의 날 담임에게 차셑을 선물했더니 그것이 성에 안차는지 다음날 집으로 전화를 해 그걸 뭐하러 보냈냐고? 아이와 엄마를 무시하면서 노골적으로 봉투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담임이 애한테 너무 신경을 써서 잘해 주니 엄마가 아이에게 신경을 안 쓴다느니 매일 수업 준비물이 하나씩 빠진다느니...그래도 찾아가지도 그렇다고 금전을 건네지도 않고 있으니 최근에는 아이가 방과 후 사물놀이를 배우러 다니는 줄 알면서도 핑계를 대 잡아 놓고 하교를 시켜주지 않는단다.


애가 말은 안하지만 종일 교실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얼마일지 참으로 속이 무너지듯 한다는데....좋은 방안이 뭐 있냐고?


저는 두가지를 제시했습니다.


1. 공개 석상에서 까발겨라 - 단 이사를 가던지 전학을 고려해야 안 되겠나?

2. 소원을 들어줘라 - 한 20만원 들고 가면 되까?


사실 두가지가 다 옳은 방법이 아니라서 더 좋은 대책이 있나 싶어 전국초중고공교육실천시민연합  블로그와 참교육시민단체 홈을 찾아 봤는데 뭐 시원한 대안이 없습니다. 남의 일이 아니네요. 세상은 참 많이 변하는 것 같은데도 정신적마인드는 여전히 그 수준에 머무는 사람이 있는가 봅니다.


여직원이 그럽디다.

시집도 안간 가스나가 뭔 돈을 그리 밝히냐고? ㅎㅎㅎ 많이 모아둬야 좋은 데로 시집 갈 거 아니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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