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만나는 가지마다 다른 목소리로 운다

일터야그

엿같다!

★진달래★ 2006. 9. 8. 16:18
 

사무실옥상에 올라가 봤다.

하늘이 온통 잿빛이다.

우중충하다.


뛰어내리고 싶었다.

어저께 운전 중에 사망한

직원이 생각났다.

그는 행복하지 않았을까?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늘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질 못하다.


정신과 달리 몸이 피곤한 부서로 전보요청을 했다가

국장한테 열나게 깨졌다.

한마디로 노오! 하고서는 담배 피우러 나가버렸다.

 

피곤하고 외롭다.


아. 씨바!

욕 나온다.


장사익은 봄비를 왜 이리 더디게 부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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