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연애! 기말고사를 끝낸 아들이 집엘 왔습니다. 마누라....신혼재미에 푹 빠진 아들을 볼 때마다 살 빠졌다고 걱정하는 시어머니 같은 심정으로 안타까워합니다. “아침밥 안 먹고 다녔지?” 거의 습관화된 레파토리입니다. “걱정 마세요! 메뉴는 집에 보다 더 다양해요...맨날 고기 나와요!“ 고기 많이 나온.. 애들야그 2008.06.30
초등 1학년과 놀기 비가 억쑤로 쏟아지는 토요일! 시골 학교에서 백일장을 한다고 해서 머리수 채우러 갔었습니다. 한 학년에 학급 수가 하나 뿐인 전교생 200여명의 작은 시골학교는 이름 그대로 참으로 아름다운 배움터였습니다. 반에서 제일 덩치가 작은 아이 그래도 제가 나이가 어리고(헉!) 얼굴이 동안(이론!) 이라.. 애들야그 2008.06.23
편지^^* “인간되는 생활을 하겠습니다. 반항하지 않겠습니다.” 뜨아아~~~! 씨방 이게 뭔 소리여? 어버이날이라고 학교에서 써온 늦둥이 편지입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불러다가 “야! 니가 뭔 조폭이냐? 편지 내용이 이게 머꼬?” 한 소리 했더니, 저거 담임선생님이 평소 말씀하시기를 “공부보다는 먼저 .. 애들야그 2008.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