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밤까기 .. 엊저녁에 작은 넘을 델고 잤습니다. 젖 떨어지고 아프지 않은 담에는 데리고 잔 적이 없었는데 초저녁부텀 한번만 엄마하고 자고 싶다는 바람에 아내가 져준 겁니다. 아내는 누웠다하면 5분을 넘기지 않고 잠드는 습괸이면서도 애들하고 자는건 절대 좋아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누워서.. 애들야그 2005.04.12
눈 감지마! 어저께 아들넘이 학교에서 신발을 잊어먹고 왔습니다. 추석선물로 사준 새끈한 축구화인데 방송반이라서 방송하고 오니 누가 쓸쩍 했던가 봅니다. 옛날에 예배당에서 빵주는 날 교회가서 기도한다고 눈 감으면 신발 훔쳐간다고 눈 뜨고 기도했던 이후 신발 잊어 먹는걸 처음 봤습니다. .. 애들야그 2005.04.12
생각을 좀 바꾸자고... ꡒ좌우지간 뭐라하고 따져야 돼! 애들 가르치는 교사라는 사람이 말이야!ꡓ 밥 먹다말고 아내가 혼자서 씩씩거립니다. 뭔데? 그러니 빙긋히 웃습니다. 생각대로 잘되 나간다는 표정입니다. 유치원 다니는 늦둥이가 며칠을 계속해서 가방에 넣어준 오차물을 그냥 들고 왔다는 겁니.. 애들야그 200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