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개 제초인부들의 전언에 의하면 엊그제부터 어디선가 낑낑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오늘 아침에 혹시나 하고 근처 배수로를 둘러보던 중 시멘트 덮개 밑으로 이 강아지들이 보였던 거지요. 더운 날씨에 며칠 동안 얼마나 목이 말랐던지 허겁지겁 물을 마시더군요. 사람을 자꾸 피하는 .. 일터야그 2018.05.25
우주 작은새는 천리향 가지에 둥지를 틀고 아침도 향기 점심도 향기 저녁도 향기를 마시며 초록보다 더 진한 진초록알을 낳았다 손톱만큼 작은 이 알속에 누군가 말한 우주의 꿈틀거림을 그대는 느끼는가? 뻔한 데도 속을 감추는 인간세상을 떠나 자연의 경이를 마주하는 오늘, 살아있음이다 일터야그 2018.05.11
잡초와 말벌 정문 앞 풍경 노외주차장 말벌집 여름이 물러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더불어 잡초와의 전쟁도 끝나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6만여 평의 구내에 잔디며 잡초를 한번 베고 난 후 닷새가 지나지 않아 원상태로 풀이 자라납니다. 기간제로 채용된 제초인부들이 예초기와 손으로 잡초.. 일터야그 2017.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