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아프겠지? 나무는 그 푸르던 잎을 다 잃고 맨몸으로 한겨울 찬바람을 견디고 있다. 나무도 생명일진데 수족을 잘릴 때 고통스럽지는 않았을까? 혹시 이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말라 죽지는 않을까? 아름다움과 쭈욱 뻗은 질서를 위한다는 인간의 욕심으로 전정의 ‘전’자도 모르는 우리가 두 달여 .. 일터야그 2016.12.16
Healing 그야말로 치유의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웃으며 과거를 이야기합니다. 별로 먼 과거도 아닌, 정확히 23일 전의 이야기들이지요. 참으로 즐거운, 스트레스 없는 업무를 보고 있으니 행복합니다. 저 역시 간사한 인간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습니다. 요즘은 경내 조경수인 메타쉐콰이어를 .. 일터야그 2016.11.17
힘든다, 정말 힘들다! 퇴근하느라 운전하면서 노사연의 ‘바램’을 듣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쭈루룩 흘렀다. 니미....지치는 모양이다. 민원 들끓는 부서에서 자리 옮겨 꽃노래 부르려다가 완전 죽을 형편이 되고 말았다. 맛이 가나 보다. 울면서 스스로에게 욕을 퍼부었으니까....아아! 너무 힘든다. 우리는 .. 일터야그 201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