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지식의 허구 아침밥 먹은 후에 설거지를 하다 보니, 세상에 이런 일이 다 생기더군요. 본차이나 작은 공기밥그릇에 컵 뚜껑이 꽉 끼어서 빠지지 않는 겁니다. 이리저리 흔들고 두드리고 담요위에서 내리쳐 봐도 꼼짝을 안 하는 겁니다. 식용유를 칠갑을 해도 마찬가지구요. 이럴 때 요긴한 게 있긴 하.. 집안야그 2018.12.21
조립 시계 15년여 전에 처남이 집들이 때 선물로 준 시계인데 며칠 전에 또 숨을 거뒀어요. 약발이 다 됐나 싶어서 새 걸로 바꿔도 보고 이리저리 만져봤지만 전혀 회생의 기미가 없더군요. 몇 년 전에도 겨우 시계방을 수소문해 고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수리비가 적지 않게 나와서 어쩌나 하고 있.. 집안야그 2018.10.23
신발 염색하기! 원룸을 옮긴 후 아들이 버려야겠다는 신발을 보니 아주 멀쩡한 것이라, “너는 아버지가 재벌로 보이냐?” 하고 몇 켤래 가져와서 신고 있는데, 현장에 다니니 칠이 조금 벗겨져 낡아 보이는 것이다. 그냥 싼 신발이면 버리고 싶은데 그래도 구두 값 정도의 스니커즈에다 바닥이 전혀 닳.. 집안야그 2018.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