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지 20여일
청초한 자태는 변함이 없고
부러질 듯 굳센 꽃대는
고독했던 아버지를 닮았다
이 밤도 창가에 홀로 앉아
블라인드 틈새의 달빛으로
붉은 화인을 찍는
꽃처럼 말이 없어도 늘 그리운 사람
**작년 12월 6일에 분 나누기를 했던 스파트필륨이 꽃을 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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