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뭔 죄여 큰애와 7년 차이가 나는 늦둥이가 올해 초등1학년이 됐습니다. 명절 때마다 집안 어른들께 뽁이다뽁이다 어쩔 수 없이 하나를 더 생산하였지만 이놈은 철저한 계획과 기대로 낳았기 때문에 제놈은 선택받은 인간이라 해도 좋겠지요. 낳아서 키울 때만 하여도 애 키우는 방법을 다 잊어 먹.. 애들야그 2005.04.12
보험싫어여 며칠 전부터 뭐 별 썸씽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의 여자가 너댓번이나 전화를 해서는 만나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겁니다. 됐다고 그러는데 어찌나 핸폰을 울려대는지 알았다고 한번 들리라 했더니 기어코 사무실로 왕림을 했더만요. 것도 어벙하게 동서남북 구분을 못하는지 분명히 서쪽.. 세상야그 2005.04.12
엄마와 장모님 올해 연세 일흔둘의 장모님이 허리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다섯째 동서집에서 가까운 병원이라 퇴원하고서 늘 그 동서네에서 간병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모처럼 시간이 나서 아이들을 데리고 장모님을 뵈러 갔더니 아주 반가워하시더군요. 얘기를 나누다 아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 집안야그 200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