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야그
미안하다
-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 산이 있었다
산이 끝나는 곳에 길이 있었다
다시 길이 끝나는 곳에 산이 있었다
무릎과 무릎 사이에 얼굴을 묻고 울고 있었다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