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더러워... 우리 동네에서 한 손가락 안에 드는 부잣집의 사위 맞는 일에 다녀왔습니다. 말로만 듣던 인산인해라는게 어떤 것인가? 그리고 눈도장 찍는기 어떤 것인가라는걸 실감했습니다. 사위 되는 사람이 거 머씬가? 산천초목을 떨게 한다는 검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인 모양인데 그것이 속세에 말하는 금력.. 세상야그 2005.04.12
보험싫어여 며칠 전부터 뭐 별 썸씽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의 여자가 너댓번이나 전화를 해서는 만나서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겁니다. 됐다고 그러는데 어찌나 핸폰을 울려대는지 알았다고 한번 들리라 했더니 기어코 사무실로 왕림을 했더만요. 것도 어벙하게 동서남북 구분을 못하는지 분명히 서쪽.. 세상야그 2005.04.12
낚시도사님 캐미컬라이트가 띠처럼 강변을 이어주는 밀양강에서 휴가를 보냈습니다. 만월이 수면을 비추는 한밤 처음 밤낚시를 따라나선 막내가 초리 끝에 달린 푸르스름한 불빛의 캐미컬라이트를 보고 천사다! 하고 감탄사를 던지는 바람에 가족 모두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몇해전 이맘때 큰.. 세상야그 200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