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놈이 샘판다 백두산 천지 전경 숙직을 하고 있는데 착 가라앉은 아들 목소리가 폰을 타고 들어온다. “아빠! 나 다시 시험 보면 안 될까요?” 대학원지원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아들이 며칠 전부터 아주 힘든 부서로 발령이 날 것 같다고 불안하다는 얘기를 해오던 터였다. 모시고 있는 실장이라는 양.. 애들야그 2019.08.04
전역 아들에게 톡이 오기를.... 아침 10시에 국군수도병원 의무조사위원회에서 의무심사가 열린다고 했다. 의무병이 전역할 것이냐고 묻는 설문을 하고 갔다고 하더니 군의관이 와서 전역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했단다. 일하느라 시간을 모르고 있었더니 톡이 오기를 심사결과 의무제대가 결.. 애들야그 2018.08.30
자식을 키운다는 것은 고행이다 큰애와 여섯살 차이 늦둥이로 태어나 귀염만 받고 자라서 중, 고등 대학도 별 어려움 없이 원하는 대로 붙어 뭔가 장래에도 잘 풀리겠거니 했는데 뜬금없이 군에서 특전병으로 차출되었다 했다. 주위에서 자주 보던 군인들과 달리 군복도 멋있고 TMO인가 뭔가 기차를 타면 일순위로 자리.. 애들야그 2018.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