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10키로 + 백설탕 11키로.
켜켜이 쌓여져 가는 매실과 설탕.
간혹 설탕 속에 잠기지 못하고 얼굴을 내미는 매실이 시다.
서방 하는 일에 꼭 잔소리를 양념으로 더해야 직성이 풀리는 마누라.
설탕이 작네.....매실이 많네.....
혼자 담으라면 꼭 같이 해야 된다면서
이넘의 여편네 서방을 종 부리듯 한다.
하느님이 여자를 만들 때 좀 정신이 없었던 모양이다.
고민을 더 깊게 하시덜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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