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품 새벽부터 부시럭..부시럭..통통통~~ 주방에서 뭘 하는지? 모임 갔다가 안 그래도 늦게 잤는데 뭘 그리 열심히 하는가 싶어 들여다봤더니 아들에게 보낼 보급품 만드는 중이었습니다. 엊그제 아들이 전화를 해서 호박죽이 먹고 싶다고 한 모양인데 그거 끓여 보내는 김에 이런저런 거 한 보따리 같이 택.. 애들야그 2011.02.24
양치기 시험을 치느라 고생했는데 한우갈비 좀 안 사주느냐고 큰소리 칠 때까지만 해도 이번에는 정말 시험을 좀 잘 본 모양이다! 했습니다. 저번 중간고사인가? 하는 그 시험도 제목에 걸맞게 저거 반에서 꼭 중간을 해서, 항상 1~2등 하던 큰놈 성적이 머리에 입력되어 있는 저거 엄마는 .. 애들야그 2010.07.20
애물단지 방학해서 아들이 집엘 왔습니다. 저거 엄마가 4개월 만에 집에 온 아들 행색을 보더니 통 식사를 못하네요. 애가 삐쩍 마른 것이 그놈의 여드름 때문에 음식을 가려서 통 영양식을 먹지 못한 탓입니다. 불쌍해 죽겠다고 하네요. 낯설고 물설은 서울에서 혼자 여드름과 싸우며 공부하느라 맘고생이 무지.. 애들야그 201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