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만 가진 부모는 알지 못하는~ 선물 내지 아부 며칠 전, 퇴근하는데 현관문을 열어주는 늦둥이가 “형아 전화 와서 엄마 또 운다!” 그럽니다. 간이 덜컹 합니다. 근 1주일간 아들이 힘들다고 호소를 하는데 정말 어떻게 해줄 수가 없어 죽을 맛입니다. 부대하고 집이라도 가까우면 찾아가 보기라도 하겠는데 승용차로 6.. 애들야그 2011.10.16
소심 혹은...... 아들이 두 번째 휴가, 자대 배치 받고 처음으로 휴가를 나왔답니다. 아니 5박6일을 잘 쉬고 오늘 들어가는 날이군요. 아들은 부대로 복귀하는 날이 언제인가를 알 수 있게 어떤 징조를 보이는데 복귀 하루 전날부터 영 얼굴이 시무룩해지는 겁니다. 도살장에 들어가는 소 표정이 그럴 테지요. 불쌍해 보.. 애들야그 2011.09.29
면회 날지 못하는 비행기 지난 6월 입대하여 5주간의 훈련과 3주간의 특기교육을 받고 배속지로 떠나야 하는 아들의 마지막 면회를 다녀왔습니다. 먹고 싶다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지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김밥, 초밥, 떡뽁이, 튀김을 만들고 온갖 과일을 아이스박스에 쟁여서 출발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인.. 애들야그 201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