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일이람? 퇴근해 집엘 갔더니 “세상에 이럴 수가 있냐!” 고 마누라 흥분해 있는 거다. 뭔 일인가 했더니 학교에서 중학 3년 동안의 총성적을 보냈는데 내신이 0.45%라는 거다. 폴짝 뛸 일이다. 외고입학 원서를 쓸 때에 3학년 1학기까지 총 성적이 내신 2.75%라고 해서 성적이 그보다는 훨 좋을 텐데 내신이 왜 그.. 애들야그 2006.11.24
고생칠갑 며칠을 안테나 세우고 다니던 마누라 그새 뭔 정보를 듣고 왔는지 새벽부터 나를 깨운다. 학원 수업에 태워다 주고 오라는 거다. 외고에서는 세 개 외국어를 하는데 영어는 한다치더라도 일어와 중국어는 처음이니 기본정도는 알고가야 안되겠냐더니 그새 학원 새벽수업에 등록을 했나 보다. 애도 잠.. 애들야그 2006.11.14
어머니 직원들이랑 오리탕을 먹는데 연식이 좀 있으신 계장님 말씀이 요샌 음식이 왜 이리 맛이 없는 거냐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예전 먹을 것 없던 시절 이야기를 하나 하시는데 어릴 적 한밤중에 세상 모르게 자는데 어머니가 막 깨우더랍니다. 짜증을 내면서 억지로 일어나 골방으로 갔더니 아들 넷만 옹.. 애들야그 2006.11.08